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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생_스크랩/Windows

share point 설치기록 (2)

[  출처 : http://blog.naver.com/kian7/90011137909  ]



2006년 11월 24일

 

드뎌 새로운 날이 밝았다.

 

전날의 처절했던 흔적들이 대기모드에서 활동모드로 전환된 노트북 바탕화면에 가득했다.

 

그리고...

 

중안관리 메인 화면도 눈에 들어왔다...

 

 

흐믓한 나의 눈길이 중앙관리 메인화면의 각메뉴를 훑어 내려갔다..

 

'구성 데이터베이스 서버 설정' ... 낯설지 않은 그 이름이 나를 멈추게 했다.

 

전날 그렇게도 나를 괴롭게 했던 녀석의 실체를 보고 싶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보니..녀석의 속내가 드러났다.

 

'STS_Config_28183' 

 

내가 만들 수 없었던 녀석의 번호.. 잠시 죄수번호를 연상케 했다.

순간 나는 급히 손을 음직여 엔터프라이즈 관리자를 호출했다.

그곳에는 정상적이지 않았던 나의 설치과정의 산물들이 나를 기다렸다.

 

 

'STS_Config_28183'의 번호와 함께.. 다른 'STS_ksk_28222'를 비롯한 세개의 데이터베이스가

갈곳을 몰라 방황하고 있었다.. 불쌍한 것들.. 그렇지만 그들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것을 기대하며

지우지 않고 그냥 두었다.

 

인터넷 정보서비스(IIS) 화면을 찾아 들어가니 중안관리 사이트의 구성원들이 나를 반겼다.

 

 

 

다시 중앙 관리자 메인 화면로 돌아와 xlancer님의 글에서 내가 진행하지 못했던 다음

단계로 짚어 갔다..  

 


 
내가 평소 관리하던 사이트들과 함께 6.0.2.6568 버전이 설치된 기본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이 나의 SPS 주무대인 것이다.
 
시키는대로 기본사이트인 http://ksk/ 로 날아갔다.
 
흠... 내 컴퓨터에서 Administrator 계정을 지닌 나에게 로그인 창을 내밀다니.. 건방진.
그러나 순순히 나의 계정정보를 입력할 수 밖에. 이정보의 수고쯤이야...

 
생각보다는 좀 무뚝뚝하게 생기긴 했지만 앞으로 이곳을 내 입맛대로 바꿀 생각을 하니 맘이 들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