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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꼬맹이의 인생살이/나의 관심사

1월 첫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

1월 첫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12월 31일 ~ 2013년 1월 6일)







상위권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피파 온라인3'가 4위에 등극, 이제껏 5위 밖에 물러나 본 적이 없었던 '블레이드 & 소울'이 2단계 하락해 6위를 차지했습니다. '피파 온라인3'는 지난해 12월 게임계 핫이슈로 실사 축구의 매력을 어필. 새해 첫 순위권에서 단숨에 4등까지 올라선 모습을 봤을 때,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한 스포츠 게임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 1월 2일 OBT를 실시한 '아키에이지'가 20단계 날아서 단숨에 12위에 착륙, 한 자리 숫자의 순위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5차례 CBT를 실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의 완성도와 연계성을 높이 데 성공. '아키에이지'만의 세계관 속에서 행해지는 일상생활 등 모든 행위가 가능해, 틀에 박히지 않은 높은 자유도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무료화로 게임계 이슈로 떠올랐던 '테라'는 지난 3일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동시접속자와 일일플레이 유저수가 3배 급증, 순위권에서도 3단계 올라 1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중위권의 다른 게임들과 달리 '테라'만이 상승세를 선보였습니다.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서든어택'이 2위를 재탈환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귀검사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던 '던전앤파이터'는 한 단계 물러나 3위에 안착했습니다. 커뮤니티가 굳건히 자리 잡은 FPS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으며, 신작 게임들의 출현이 모든 게임의 유저들을 골고루 흡수해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위권은 '월드오브탱크'가 12단계 올라 34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식 출시 3일 만에 동시접속자 1만 명을 기록한 '월드오브탱크'는 해외 런칭 시의 미미한 시작과 달리, 국내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다는 단점을 자신이 조종하는 전차의 파괴 패널티 없이 빠르게 재전투에 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커버, 다음 주 중위권의 두꺼운 벽을 뚫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3단계 상승한 '열혈강호2'는 지난 3일부터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OBT에 앞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전 CBT에서 나타난 경공과 전투의 경직 현상을 해소하고 원작의 세계관에 걸맞은 연출에 전력을 집중. 전작의 귀여움을 벗어나 원작의 호쾌한 액션과 스토리 라인의 흥미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이번 주 상위권과 중위권은 새로운 얼굴의 연이은 출현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새로운 자리가 필요한 만큼 기존 게임들의 순위가 밀려나면서 순위권이 재편성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같은 장르의 대체 게임이 출현하면서 하락세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중위권에 하위권과 유사한 현상이 보이는 것으로 추리됩니다. (하위권은 장르를 불문하고 신작 게임의 출현,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 변동폭이 크게 나타난다)

자, 다섯째 주 순위권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부터 한 주간 주요뉴스를 다룰 차례인데요. 지난주 어떤 소식이 순위권에 영향을 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위. 서든어택


                                          



'서든어택'이 대규모 업데이트 '초토화'의 두 번째 콘텐츠 '특수임무'를 추가했습니다.

최정예 부대의 기습 작전이 시작된다는 스토리라인을 지닌 ‘특수임무’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진급을 할 수 있도록 계급 경험치를 하향하는 한편 진급 보상 아이템을 더욱 유용한 구성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기존 맵보다 쉽고 빠르게 폭파미션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맵 ‘구스타프’도 오픈, ‘구스타프’는 맵의 모든 구역을 활용해 빠른 돌파가 필요한 구조로 각 라운드 진행시간이 짧고 탈취미션으로도 연동돼 신선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지령 시스템을 개편하고 더욱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공적 역시 보다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신규 유니크 지령도 오는 10일 추가 될 예정입니다.

이미 한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맵과 무기를 제공한 '서든어택'이 두 번째 업데이트로 신규 폭파미션과 계급 경험치 하향 및 보상을 리뉴얼했습니다. 계급 경험치 하향을 통해 진급을 향한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보상 아이템 변화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업데이트가 순위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서든어택 ‘초토화’ 업데이트 제 2 탄 ‘특수임무’ 오픈
▶ 업데이트 상승세 탄 ‘서든어택’,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 실시

11위. 아키에이지




'아키에이지'가 오픈 첫날 동시접속자 10만을 돌파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3일 보도문을 통해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첫날인 어제 오후 9시 6분경에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아침 8시 총 서버 20대로 OBT를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유저들의 접속 증가로 인해 로그인 장애, 클라이언트 비정상적 종료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관련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오픈 둘째 날인 3일에는 수정 패치를 통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 상태입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에 대해 "회사는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일부 문제들이 발생한 서버들에 대해 신속한 수정 패치를 단행하는 등 무리한 동시 접속자 수 확대보다는 원활한 게임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키에이지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약속했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알려줬던 '아키에이지'가 5차 CBT를 끝으로 지난 3일 OBT를 진행했습니다. 6년여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송재경 대표의 역작으로, 여타 게임들과 달리 높은 자유도를 추구하며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순위권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아키에이지, 월19,800원 정액제 유력...금주 중 발표예정!
▶ 아키에이지, 동시접속자 10만 돌파...순조로운 첫 항해 시작!

13위. 테라




'테라'가 전면 무료화 선언 이후 동시접속자 수와 일일플레이 유저수가 3배 급증했습니다.

1월 10일 정식 무료화 예정이나 그 전에 하루라도 빨리 경험하고 싶다는 유저들의 열기로 인해 무료 서버인 ‘여명의 정원’의 대기인원이 500명에 달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업체측은 밝혔는데요. 특히, 발표 이전에 비해 동시접속자 수와 일일플레이 유저수가 3배가량 급증해 화제가 됐습니다.

NHN 한게임은 1월 3일, 신규 서버인 ‘샤라의 축복’을 예정보다 앞당겨 오픈했습니다. 신 서버에서는 기존 ‘여명의 정원’서버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며, 1월 10일 전면 무료화 이후 타 서버와 동일하게 최고 레벨이 60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NHN 조현식 코어게임사업부장은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는데, 발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이용자들의 반응에 놀랐다”며 “이후에도 연맹, 레이드, 전장 등 빠르고 적극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오픈 당시, 논타겟팅을 기반해 개발된 뛰어난 액션성과 최고의 그래픽으로 무장해 화제가 됐던 '테라'가 무료화 선언으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뛰어난 액션과 이를 응용한 파티플레이, PvP는 '테라'의 가장 큰 매력으로 보입니다. 이번 무료화 정책이 '테라'만의 장점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출처 : 인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