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절약왕] 이보다 더할 순 없다!! 맞벌이 270만원 수입으로 시작해서 5년만에 자산 2억 달성 수기~!^^

절약왕 선발대회에 참여하면서  제 결혼생활 5년도 총정리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다고 스스로에게 격려도 해보는 시간이 되었구요.

또 제 절약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한가지 작은 바람을 적어본다면

누구나 그렇듯 자기 생활에 필요한 절약을 하고 살아 간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절약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내 절약을 위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공공 물건을 함부로 쓰거나 그런 물건을 내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그것은 절약이 아니라 창피한 궁상이라는 것입니다.

절약도 아름답고, 즐겁게, 성실하게,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민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실천을 해야 그게 진정한 절약이라는 생각이고 

절약하는 모든 분들도 다 그렇게 생활해 주시리라 믿어요.^^

 

처음 제 절약 이야기를 쭉 써놓은 글은 너무 길고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연들도 들어가서

과감히 다 빼고  간결하게 글을 다시 써보기로 합니다.^^

결혼시기 : 2005년 10월  (현재까지 꽉채운 결혼 5년차)

결혼당시 나이 :  남편 30.   본인 27.

결혼비용 :  양가도움 일절 없었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결혼식 준비 및 신혼여행 다녀옴

결혼 후 신혼상태 :  남편 - 원룸전세 2500만원 (당시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서 전세금 빼기도 힘든 상태였음)

                           아내 - 신혼살림 구입비용 1500만원 정도 보유.  (차후 다세대주택 전세비용에 보탬)

                           그외 200-300이 실제 가지고 있던 돈 전부였음.

결혼 후 수입상태 :  남편 세후 160... 점심 사먹어야 했고, 수당,상여,명절비 일절 없는 회사였음

                                                  차가 필요한 업종이었으나 차량 유지비 지원도 100% 해주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었음.

                           아내 세후 108... 결혼후 남편따라 지역을 옮긴 터라 일할 직장이 많지 않았으며 사회 초년생 급여였음

                                                 결혼전 직장에서 급여에 비하면 너무 작았지만 일할 곳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그냥 열심히 일하면서 절약하며 살기로 함.

 

 

간략 소개에 올린 내용처럼  저흰 결혼당시 양가 도움 일절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댁에서  예물,예단을

바라셔서 제가 했고요.   경매로 넘어간 원룸 전세금 2500과  제 신혼살림 구입하려던 비용 1500 그리고

현금 모조리 모아보니 200-300이 전부였습니다.

남편은 30대였지만 급여는 세후 160 정도였고  그외 일절 없었습니다. 명절비도 안나오는 곳이었고요

그 급여에서 점심도 사먹어야 했고  주유비도 상당했습니다.  점심 + 주유비 합하면 40정도는 늘 빠지는 금액이었으니

실제 160 급여에서 40을 빼면 120이 전부인 듯한 상황이었지요.

 

저는 결혼하고 지역을 옮기니 (당시 서울에서 - 지금의 경기도쪽)  급여도 너무 작은데다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집근처 회사에 들어오게 되어서 교통비가 따로 안들고  점심은 회사에서,

명절에 얼마의 명절비라도 나와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저희 부부의 결혼당시 상황과 결혼생활 시작의 모습입니다.

매해 급여는 일부 조금씩 인상되었고  결혼당시 맞벌이 수입 세후 270정도였던 저희 부부는

결혼 5년차인 지금 시점 맞벌이 수입 세후 420정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420을 적는다는게 첫 글에 잘못 적어서 470으로 되어있는 걸 나중에 확인하고 수정했습니다.^^;)

맞벌이 수입치고,  또 결혼생활 기간치고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저희 이 금액으로  열심히 절약하면서

모아서  결혼 5년만에 1억 6천을 모았습니다.

양가 도움 일절 없이,  빚 없이,    전세금까지 포함해서 자산 2억이 되었네요.

 

 

결혼 5년동안 절약하며 아낀 제 나름대로의 방법에 대해 이제부터 시작을 해볼께요.

1. 가계부 쓰기 (인터넷가계부, 수기가계부 병행)

 

01		02		03		04
2005-2009년까지 한꺼번에 정리되어 있는 수기가계부 입니다.		카드사용은 따로 기입해서 정리 및 대금정산에 이용해요.		기타 공과금영수증. 카드 영수증은 이렇게 붙여서 보관합니다.		인터넷 가계부도 병행해서 같이 쓰고 있어요.

 

** 인터넷 가계부와 수기 가계부를 병행해서 씁니다.   각 장단점의 보완 차원에서요.

**수기 가계부는 3년 주기로 저렇게 현금출납장 한권이 작성되고  카드사용은 한쪽 편에 따로 정리 관리하고

   카드대금 청구시 일일이 대조해서 확인 처리 합니다.

** 저희는 급여가 월 중순이라  한달 기준이 익월 중순까지 정리되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10.19 ~ 11.20일 까지가 저희 한달 기준이라서 카드 및 현금 지출 관리에 더 신경씁니다.

** 현금 영수증은 물품 구매후 현금영수증 등록 사이트에서 정확히 등록되었는지 확인 후 과감히 버리고요

    카드,공과금 영수증만 모아서 저렇게 한쪽면에 붙여서 관리합니다.

** 인터넷 가계부는 총 수입,지출,월별,연도별 소비내역과 저축액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이어서 장점이 있지만

    컴퓨터로 늘 작성해야 한다는 점과,  카드 사용및 결재방식 정리가 달라서 지출부분이 좀 다르게

    표시되는 점이 불편해서 수기 가계부를 병행해서 쓰는 이유입니다.

 

 

2. 부부의 수입을 표로 정리하고 관리하기 (년도별,월별로 입력 관리, 수입의 변화 확인)

 

 

 

 

** 결혼후 매달 수입을 정리하고  수입의 변화  혹은 부수입에 대해서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남편과 제 수입을 월별, 년도별로 꾸준히 기입하고 관리했습니다.

    월수입과 년수입을 바로 확인 가능하고  총 수입까지 바로 바로 확인 가능해서 좋은 점이 많아요

    좀 번거로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수입 변화를 보면서 그동안 애쓰고 성실히 살았다는 걸

    확인하고 궁금하면 언제든 과거 수입을 알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보험,각종 회비 표로 정리하고 관리하기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보장기간등 관리 용이)

 

 

**  저는 보험 관리를 이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보험 종류별로  회사명, 보험료 납입기간,  보장기간등을 정리해놓고

     보험료가 완납되는 시점이나  재설정 해야 하는 시점을 따로 찾아보거나 신경쓰지 않도록

     정리해서 보관 관리합니다.

 

 

4. 적금,예금등 월별,년도별 구분 정리하고 관리하기 (년도별로 예금액의 변화를 확인)

 

 

** 2005년도 결혼 당시 부터 지금껏 저희가 저축한 저축액을 정리해 놓은 건데요

    2005 ~ 2008년도엔 매달 저축액을 따로 정리하지 않았다가 차후에 이런식의 정리가 필요하고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한번 정리 후 그 다음부터는 매달 월 저축액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 표는 결혼후 모은 총 액이고  올해 중고차를 매입하면서 현금 700이 지출되었네요. ^^;

 

 

 

 

** 이 표는 현재 저축상황인데요  앞에 표랑 다른 점이라면  앞에 표는 달별, 년도별로 저축액을 표시한거고

    이건 그 저축액이 들어가있는 예금이나 적금을 정리 해 놓은 것입니다.

    일일이 통장 확인해서 만기일 찾아 볼 필요 없이  표로 정리를 해놓고 만기때가 되면 바로 계획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은행별 저축액을 정리할 수도 있고 저에겐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현재 저축상황은 중간에 이사하면서 전세금에 보탠 천만원이 빠진 거라서 앞전 표랑 금액 차이가 있지요

    앞전 표는 결혼생활 총 저축액.   이 표는 현재 은행에 있는 저축액이라 보시면 됩니다.^^;

 

 

 

** 이건 친정,시댁 쪽에 회비인데요.    지금까지 얼마 냈고 앞으로 얼마 남았는지 그냥 확인하기 위해서 정리하는 거에요

    친정쪽은 제가 막내라 알아서 잘 내고 있는데  시댁쪽은 저희가 첫째라 가장 잘 하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초반엔 내더니 이젠 아예 안내고 있네요.  이런것도 그 집 분위기에 따라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회비를 내면 나중에 부담이 덜 되서 좋을거라는 취지에 시작은 했는데 말이죠.ㅎㅎ

 

5. 각종 공과금을 작은 습관으로 아끼고 절약하기

 

    * 전기요금 절약하기.

01		02		03
안쓰는 코드 빼기는 기본~!		절전형 멀티텝 사용도 기본~!		형광등 하나 빼기

04		05		06
매일 매일 전력사용량 체크!		달력에 전기,가스 사용량 기록!		일석이조의 생활 지혜 ~

** 01 - 03 번 까지는 기본이니까 설명 필요없이 넘길게요.

** 04번...저는 매일 퇴근할때 전기계량기 체크를 합니다. 매일 사용량을 확인해요.

** 05번...매일 체크한 전기사용량을 달력에 꼼꼼히 적어둡니다.  늦봄에서 초겨울까진 평균 3을 써요.

             겨울이나 초봄까지 추울때는 5-6을 평균적으로 씁니다.

             3을 쓸때는 평균 만원미만,  5-6을 쓸때는 15천원 이상 나오지만 2만원 미만이구요.

             늘 평균적이다 해도 갑자기 전력소비가 많을때는 누전이나 기타 다른 상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기때문에

             매일 적어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아요.

**06번... 이건 전기를 쓰면서 가스비를 절약하는 것과 같은데요.  전기밥솥에 밥을 할때 깻잎찜이나 달걀찜을

             같이 하는 겁니다.  따로 가스를 써서 요리할 필요 없이 이렇게 하면 밥을 하면서 가스를 아끼는 방법이 되지요.^^

** 그외 기타로는  저희는 가전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냉장고,김냉,전기밥솥 정도가 전부이죠.

    전기요금 고지서는 이메일로 받고 자동이체로 요금 납부를 하면서 요금 할인을 받습니다.

    가전제품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게 전기 소모가 적다는 것도 염두해 두시면 좋겠네요.

 

* 가스요금 절약하기(난방비)

   

01.

    02. 

  03.

 

 

** 01.  전기와 마찬가지로 매일 가스계량기 체크 및 관리 파악.

** 02.  겨울에 내복,수면양말, 가벼운 옷 껴입기로 기본적인 난방비 절약

          카페트나 방석으로 찬 바닥을 가려주고   뜨거운 물통으로 발열효과 극대화.

          담요나 이불속에 뜨거운 물통을 넣어두면 무지 따뜻함.  사용상 주의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큰 불편없이 사용했음.  온라인에선 고무로 된 제품을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음.

** 03.  외풍이 심한 다세대 주택이라 큰 창가에 방풍 비닐은 필수!!

 

기타... 기본적으로 물은 끓여서 사용을 합니다.  목욕이나 샤워 같은 경우 빼고  그외 씻을 물은

          가스렌지에 데워서 사용하는게 절약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6. 식자재및 잡화소모품 아끼며 생활하는 방법

 

 

01		02		03		04		05
대야 사용하기		설거지 통 사용하기		대파 심어서 먹기		껍질 활용하기		마늘 보관하기

 ** 01.  다세대주택,  욕실에 세면대가 따로 없어서 대야를 사용하지만 대야를 사용 함으로써 물을 많이 절약합니다

           씻고 나온 깨끗한 물은 청소를 하거나, 걸레를 빨거나 활용도가 높아요.

** 02.  설거지 통 사용으로 물 아끼고 절약하기.   개수대에 저런 통을 두고 쌀 씻은 물도 담아서 설거지에 활용합니다.

** 03.  마트에서 뿌리가 있는 대파를 사다가 큰 화분에 심어놓고 잘라 먹으면 계속 새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오래

          먹을 수 있고 상해서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 04. 양파껍질에는 양파의 주 성분인 "퀘르스틴"이란 물질이 있는데 이 성분이 양파껍질에 양파하얀 속살보다 약 30배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파껍질을 선호하는 것 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치매등  약효로 본다면 얇은 껍질부분에 약효가 있지,

         우리가 먹는 속 부분은 아주 적다고 하네요 

         저는 양파껍질 잘 씻어서 물기 말려서 저렇게 통에 넣어두고 물 끓여서 마십니다.

         식재료에는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대부분 버리고 요리를 하게 되지요.  가능하면 껍질채

         요리해서 좋은 영양도 섭취하고 쓰레기도 줄이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당근,무,감자 같은 경우는 되도록 껍질채 요리합니다.

** 05.  저희는 양가가 시골이라서 쌀이나 농산물을 받아 먹기 때문에 지출에 절약이 되긴 하지만  아이없이

          맞벌이라서 많이 먹지 않고 소비에 아주 큰 영향을 솔직히 아직 없습니다.  양가에서 농산물 받을때도

          감사하다고 늘 비용을 어느정도 드리기 때문에 사먹는 경우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여튼 마늘 같은 경우는 둘이 먹기에 많은 양일땐 저렇게 잘 싸고 포장해서 김냉에 보관하면

          싹이 나지 않은 싱싱한 마늘을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잘라서 내용물 끝까지 알뜰하게 쓰기.^^		쓰레기 분류수거만 잘 해도 절약이 돼요^^

** 01.  많은 분들이 기본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아껴쓰고 다시쓰는 방법인데요

          저렇게 치약이나, 화장품 클린징, 헤어젤 등 자를 수 있는 재질의 것은 다 사용하고 잘라서

          속 안에 쌓인 것까지 알뜰히 다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1주일 넘게 사용 가능할 정도로 많이 남아있지요.

** 02.  저는 쓰레기를 철저하게 분류해요.  집에서도 마찬가지고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지요.

          병류,패트류, 지류, 종이컵류등.  쓰레기 분류만 철저히 해도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고

          쓰레기 봉투도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절약함과 동시에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행동이지요.

** 03.  특히 라면포장지, 과자포장지, 식재료 포장지, 커피믹스 포장지등.. 이런 포장지도 OTHER로 분류되어서

          따로 한꺼번에 모아서 버리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종류는 아주 작습니다.

          집에서 저렇게 분류하고 쓰는데 10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가 한달 정도 쓰여져요.

 

간략하게 절약하는 생활에 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너무 길어져 버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마지막으로 총 결산을 해보자면

2005~ 현재까지  총 맞벌이 수입은 \217,800,000 정도이고

총 저축액은 \162,400,000- 정도입니다.

총 자산은 지금 살고있는 다세대주택 전세금 포함하면 2억이 되었습니다.^^

 

결혼생활 5년동안 평균 한달에  백만원 정도 지출하며 생활한 것으로 계산되지만

사실 명절이나 경조사가 있는 경우 제외하고 평균 80-90을 쓴게 기본이었습니다.

그 비용에서 가장 큰 소비 부분은 남편 점심값 , 주유비가 총 50정도 나갔었고

그 외 식비는 10-13만원 선이었으며, 그외 공과금은 각각 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료등이 나가는게 소비의 큰 틀이었어요.

 

외식은 1년에 5번 할까 할 정도로 외식은 하지 않고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기본이고

식재료도 필요한 만큼 사고 버리지 않게 잘 활용해서 해먹고

불필요한 것들 사지 않으면서 냉장고는 비우면서 생활하기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외식을 줄이고 음식만 잘 해먹어도 상당한 부분이 절약 됩니다.

 

올 연말엔 남편에게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이 수기를 보여주고 자축해야 겠어요

이렇게 제 절약 이야기는 마감을 하겠습니다.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모든 분들도 더 즐겁게 아끼고 아름답게 아껴서

행복한 절약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다음 짠돌이 카페

[원본주소] http://cafe.daum.net/mmnix/1l0f/3993